치매테스트
나와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기억을 점점 잃어가는 무서운 질병인 치매는 현대의학으로는 완치는 안되지만 빠른 발견과 조기 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는데요. 치매는 중증 치매로 가기 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오늘은 치매 초기증상 5가지와 치매 자가진단 테스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치매는?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 오던 사람이 후천적으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기억이나 언어, 판단력 등의 여러 인지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는 상태로, 치매의 종류로는 알츠하이머병이라 불리우는 노인성 치매와 중풍 등으로 인해 생기는 혈관성 치매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뇌 기능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대부분의 질환이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원인 미상의 신경 퇴행성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이 전체 치매의 50~60%를 차지하며, 뇌의 혈액순환장애에 의한 혈관성 치매가 20~30%를 차지합니다.
현재까지는 치매의 정확한 원인이나 치료법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그저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치매의 초기증상은?
치매는 보통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빠지기 보다는천천히 그리고 서서히 증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치매가 진행되고 있을 수 있고, 치매가 진행된다면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 기억력 저하
치매의 초기 증상 중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기억력 저하입니다. 뭔가를 하다가 내가 뭐 하려고 했지? 하며 한참을 생각해도 뭘 하려고 했는지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물의 명칭을 까먹기도 하며, 불과 조금 전의 일도 기억을 못하고 깜빡깜빡할 때가 많습니다. - 언어장애
초기 치매로 인한 기억력 저하로 사물의 명칭이 금방 떠오르지 않아 머뭇거리거나 말이 느려지는 언어장애가 나타납니다. 이때에는 단어나 문장이 잘 떠오르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말도 느려지고 어눌해지며 대화를 해도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고 뚝뚝 끊기는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 시공간 파악능력 저하
처음에는 낯선 곳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경향이 나타나지만, 차츰 진행이 될 수록 늘 다니던 곳인데 길을 잃는다던지 자기의 집을 찾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집 안에서도 화장실을 간다며 안방을 들어간다던지 하는 혼동을 일으키기도 하며, 물건을 엉뚱한 곳에 두기도 합니다. - 계산능력 저하
치매 초기에는 계산을 할 때 거스름 돈을 주고 받거나 하면 돈 계산이 잘 안 된다던지 하는 실수가 잦아집니다. 아주 기본적인 단위의 돈 계산을 힘들어하거나 갑자기 계산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자주 생깁니다. - 성격 및 감정의 변화
성격이나 감정의 변화 역시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우울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기분이 좋았다가 나빠졌다가 화가 났다가 슬퍼지는 등
갑작스러운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수면장애가 생길 수도 있으며, 몸의 생체리듬이 망가지면서 일상생활에도 불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치매테스트 하기
다음 15가지의 항목 중 6가지 이상 “예”에 해당한다면 치매가 의심되니 병원에서 정확한 치매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치매테스트 자가 진단 항목
- 오늘이 몇월 며칠이고 무슨 요일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 물건을 가지러 갔다가 그냥 잊어버리고 온다.
- 길을 잃거나 헤매는 경우가 많다.
- 예전에 비해 계산능력이 떨어졌다.
- 상황에 맞게 스스로 옷을 선택하여 입지 못한다.
- 대화 내용 중 이해되지 않아 반복해서 질문한다.
- 약속을 하고 잊어버린다.
- 자기가 놔둔 물건의 위치를 잘 찾지 못한다.
- 예전에 비해 방이나 주변 정리정돈을 잘하지 못한다.
- 예전에 비해 성격이 변했다.
- 이전에 잘 다루던 기구의 사용이 서툴러졌다.
- 혼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목적지에 가기가 힘들다.
- 내복이나 옷이 더러워져도 갈아입지 않으려 한다.
- 물건이나 사람의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한다.